김영효원장에게 수술이란?

'김영효 원장에게 수술이란?'이란 질문으로
수술을 집도하는 저의 마음가짐, 
조금 거창할 수도 있겠지만 수술에 대한 
저만의 '철학'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저에게 있어 수술이란,
의사와 환자 사이의 '약속'과도
같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환자는 의사를 믿고 수술을 받기로 결정하고,
의사인 저는 수술을 집도함에 있어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약속인 것이죠.

때로는 수술장에서 집도를 하면서
여러 가지 까다로운 상황이나
예상 외의 어려운 상황도 있지만

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이를 극복하고
환자분이 원하는 좋은 결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입니다.

의사를 믿고 수술대에 누워
환자가 서서히 수면 상태에 들어가면,
이제부터 성공적인 수술을 이끌어가는 것은
온전히 의사의 몫이 됩니다.

예상치 못하게 출혈이 심해도,
해부학적인 변형이 있어도,
재수술로 인한 유착이 있더라도,

주어진 상황에서 어쨌든
수술을 진행하여야 하는 것은
집도의의 결정과 책임인 것이죠.

​그래서 수술이란,
환자에 대한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에는 코 수술을 집도하는
수많은 의사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지금 제 앞에 누워 있는 환자분은,
그 수많은 의사들 중
바로 저, '김영효'라는 의사에게
본인의 코 수술을 맡기기로 결정하고
수술실에 들어오신 것입니다.

수술을 위한 마취가 시작되기 직전,
수술실 침대에 누워
약간은 불안한 눈빛으로,
하지만 저를 믿는다는 표정으로
저를 바라보는 환자분을 마주합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수술 잘 해놓고 나오겠습니다!"
저의 한마디에 안심한 표정으로
스르르 수면 상태에 빠져드는
환자분의 모습을 보면서,

김영효라는 의사를 믿어 주신
환자에게 늘 감사를 느낍니다.

저에게는 늘 매일매일 반복되는
수술실에서의 일상이지만,

평생 코 수술을 받아본 적 없는
환자분에게는 이 수술이
인생의 큰 이벤트와도 같습니다.

수술을 하다가 자칫
수술기구가 살짝이라도 삐끗하면
환자의  코에는 돌이킬 수 없는
후유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아차 하는 사이 작은 실수로도
환자분은 코가 불편함을 가지고
계속 살아가야 한다는 것,

​그래서 수술이란 환자의
'삶'과도 같은 것이기에,
매번 환자 한분 한분의 수술을
집도할 때마다,

더욱 집중하고 더욱 철저하게,
환자분의 한번뿐인 수술을
성공적으로 끝내기 위해
노력을 기울입니다.

점점 많은 환자분들께서
코 수술을 받기 위해
김영효이비인후과를 찾아주십니다.

믿어주시는 환자분들께
감사한 마음과 함께,
늘 한결같은 수술 성과를 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함께 느낍니다.

'삶의 질이 달라졌다'
'코로 숨을 쉬게 되니
새로 태어난 것 같다'
기뻐하는 환자분들의 모습을 보며
뿌듯해지기도 하고,

늘 최선의 결과를 얻기 위해
저 자신의 건강과 컨디션을
잘 조절해야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여기까지 '수술'에 대한
저의 생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